의료법인호준의료재단 고려대련요양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1월 6일 포항시 

죽장면 봉계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봉계리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한방 진료와 재활 치료 제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본원 진료부 안용욱 한의사는 농사와 가사 노동으로 만성 통증을 겪는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뜸 치료를 시행했다. 어깨·허리·무릎 등의 만성 통증 완화를 위한 시술과 더불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상담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안내했다.

재활센터 전창호 물리치료사는 도수치료를 통해 굳은 관절과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며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을 도왔다. 전문 재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지역 특성상 주민들의 호응이 특히 높았다.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았던 봉계리 주민들은 “마을회관까지 찾아와 전문 침·뜸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몸과 마음 모두 큰 도움이 됐다”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려대련요양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